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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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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 만큼 인간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한 사람은 찾기 쉽지 않습니다.
그는 3년 동안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수차례 죽음의 문턱까지 도달했던 사람입니다.
인간의 가치는 너무나 추상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콕 집어내어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프랭클은 인간의 가치에 대해서 세 가지로 잘 요약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창조입니다.
예술적 창조도 있고, 과학적 발명도 있으며, 기업에서의 업적도 있습니다.
창조가 성공과 직결되어 성과주의의 근거가 되기도 하지요.
둘째는 경험입니다.
인간은 크고 작은 경험을 통하여 창조를 가시화 할 수 있습니다.
경험과 체험이 뒷받침되지 않는 창조는 공허할 수도 있지요.
마지막은 태도입니다.
태도는 일반적으로는 창조와 경험보다는 비중을 낮게 생각하기 쉽지만 프랭클은 오히려 태도를 더 중시했습니다.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를 예로 들면서 그 환자는 스스로 죽기를 결심하면서 의사에게 “선생님은 저 때문에 밤중에 일어나지 않아도 됩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프랭클은 그 환자의 배려하는 태도는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는 ‘인간적 업적’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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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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