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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이것은 있어서는 안 될 배신의 표본이지만 생각보다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배신에는 세 부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원래 심성이 악하여 배신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 그 다음은 도움은 받았지만 도움을 받는 동안 ‘갑질’ 때문에 자존심이 상해 억눌린 반감이 폭발하는 경우, 마지막으로 한, 두 번 도움을 받았지만 욕심이 많아 계속적으로 또 다른 ‘은혜’가 필요했는데 그 뜻이 이루어지지 않아 과거의 도움은 잊은 채 원수로 돌변하는 사례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두 가지 교훈을 얻어야 되지요. 하나는, 어떤 형태라도 도움을 받았거나 은혜를 입었다면 그 고마운 생각을 간직해야 합니다. 설령 상대가 순간적으로 서운하게 할지라도 자신에게 도움을 준 그 마음만은 고맙게 생각해야 되겠지요.
다음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말씀처럼 자기가 베푼 것을 자랑하거나 내세우는 것은 상대방을 수치스럽게 만듭니다.
작은 관심과 배려에도 감사하며 살아가야지요. 이것은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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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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