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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오히려 우리나라가 걱정입니다.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지 않은 정치세력도 언제든지 상대를 좌절 시킬 수 있는 비토파워만은 넘치고 있는 것이지요. 정치 엘리트 간 '구조화된 신념'이 정치집단을 진보와 보수로 갈라놓았고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쟁 상대를 협상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척결의 대상으로 간주하여 대화와 타협은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다당 체제로의 전환은 이념적 스펙트럼이 상대적으로 다양화된 것은 사실이나 국민들의 높은 정치의식과는 무관하게 비토크라시를 극복하는 정치의 성숙도는 아직도 요원해 보이네요.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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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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