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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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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느 대선 후보는 목소리를 바꿨습니다.
예전보다 더 좋아졌다는 반응이 우세한 가운데 과거가 더 자연스러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연전에 미시간대 사회연구소에서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말의 속도와 높이 등이 설득력과 어떤 관계가 있느냐는 조사였는데, 말이 빠른 사람과 느린 사람 모두 성공률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빠른 사람은 진정성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지고 느린 사람은 아둔하거나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설득력을 확보하려면 말의 중간 속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남자에 있어서는 목소리가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에 비해 설득력이 높아지는데 이것은 높낮이가 성숙도를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또한 ‘메라비언의 법칙’도 있습니다.
연설이나 대화를 할 때 정작 말의 내용은 7%밖에 영향을 주지 않고 말 할 때의 자세나 용모, 복장 등이 55%, 목소리나 톤은 38%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정치인의 연설에서 목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말하는 사람의 진정성이,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 표정이나
목소리에 묻어나지 않을까요?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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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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