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마운드, 권혁 합류로 한층 높아졌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 마운드, 권혁 합류로 한층 높아졌다

  • 승인 2017-04-25 13:59
  • 신문게재 2017-04-26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한화 이글스 권혁 투수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 이글스 권혁 투수 = 한화이글스 제공
권혁, 24일 1군에 합류…조만간 1군 엔트리 등록 예정

좌완 불펜 강화로 한층 높은 마운드 구축 가능


‘불꽃남자’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권혁(34)이 복귀 준비를 마쳤다. 권혁의 합류로 한화는 한층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하게 됐다.

권혁은 지난 24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25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3연전을 위해 원정길에 오른 선수단과 함께 했다. 김성근 감독은 권혁을 조만간 1군 엔트리에 올릴 뜻을 내비쳤다.

권혁은 지난 2년간 한화 불펜의 핵심 자원 중 하나였다. 2015년 78경기에 등판해 112이닝을 던져 9승13패17세이브-6홀드-평균자책점 4.98, 지난해 66경기에 나서 95.1이닝을 소화하면서 6승2패3세이브13홀드-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하지만, 권혁은 지난해 시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권혁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달 19일 대전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이던 22일 마산 NC전에 허리에 통증을 느끼며 조기 강판당했다. 결국, 권혁은 개막 엔트리 합류를 눈앞에 두고 재활군에서 몸을 만들어야 했다.

재활군에서 확실히 컨디션을 회복한 권혁은 지난주 2군 퓨처스리그 3경기에 나와 건강함을 증명했다. 19일 서산 삼성전에서는 공 7개를 던져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21일 익산 KT전에는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거뒀다. 이어 23일 KT전에서 3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직구 구속도 140km 초중반대까지 끌어올렸다.

한화 마운드는 권혁의 복귀로 한층 안정감을 갖게 됐다. 현재(25일 경기 전까지)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 2위(3.99)에 올랐다. 외국인 원투펀치 알렉시 오간도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중심으로 배영수, 이태양, 송은범, 안영명이 선발진을 구축했다. 여기에 정우람과 박정진, 송창식을 중심으로 한 불펜이 막강한 위력을 떨쳤다.

다만, 한화는 마무리 정우람을 제외하면 좌완 불펜 투수가 박정진밖에 없어 아쉬움이 컸었다. 김 감독은 우완투수 일색이 선발진 이후 좌완불펜 박정진으로 마운드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박정진은 12경기 9이닝을 던졌다. 권혁이 가세한다면 박정진과 상황에 맞는 투입이 가능해지게 된다.

지난주 4승2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화가 권혁의 가세로 본격적인 순위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