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1만원을”

  • 경제/과학
  • 기업/CEO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1만원을”

  • 승인 2017-05-01 16:30
  • 신문게재 2017-05-02 9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민주노총 대전본부 시청서 세계노동절대회
대선 직후 새 정부와 직접교섭 등 요구도



“비정규직 철폐하라.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는 1일 대전 시청 일원에서 ‘2017 세계노동절대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촉구했다.

이들은 “하루 8시간 노동제를 만들고자 투쟁한 역사가 127주년을 맞았지만, 장시간 노동과 과로, 실적압박, 일터 괴롭힘 등에 의한 청년 죽음이 반복되고 있다”며 “숨 쉴 시간조차 없이 밀려오는 노동에 희망과 열정은 사라지고 노동착취라는 벼랑으로 내몰리는 청년들의 반복되는 죽음과 현실을 알리고자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올해 장미 대선은 장밋빛 청년공약은 있지만, 청년의 삶을 실제로 바꿔낼지는 미지수”라며 “절박한 삶의 요구를 알리고 청년들의 행동을 통한 변화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직후 새 정부와의 직접 교섭도 요구했다.

이들은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철폐, 저임금 타파, 재벌체제 해체, 노조 할 권리보장, 국가기구 대개혁·사회공공성 강화 등 현재 쟁취해야 할 노동자의 절박한 요구이기에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이라며 “노·정 교섭의 성사 여부는 우리의 투쟁결의와 태세에 달렸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2020년, 2022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하겠다는 하나 마나 한 공약은 필요 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대선이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노동의 권리를 실현할 촛불 대선임을 선언하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우리의 핵심요구를 수용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내달 30일 청년아르바이트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각계시민사회단체, 민중단체 등과 사회적 총파업을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계노동절 대회는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전국 3만여 명의 노동자가 참여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2.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3.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4.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5.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