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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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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밖에서 힘들고 피곤해도 집에 들어오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을 만나 대화하고 어울리지만 결국 남는 것은 혼자이지요.
그러기에 더욱 가족이 필요하고 그런 가족이 있기에 힘을 얻습니다.
물론 허울 좋은 가족의 모습도 종종 보게 됩니다.
공교롭게도 인류 최초의 살인은 한 핏줄인 형제를 죽인 사건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어느 영화감독은 ‘남이 안 보면 내다 버리고 싶은 것이 가족’이라는 독설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예외적인 경우이고 가족의 소중함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가족의 화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일까요?
상대를 섬기는 ‘종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엄마를 좋아하는 것은 엄마는 아이에게 ‘종처럼’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 정신을 지키지 못하고 아이를 귀찮아 한다면 아무리 엄마라도 아이로부터 사랑받지 못할 것입니다.
성경에도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여기서 으뜸이라고 하는 것은 1등이라는 뜻보다는 사랑받고 존경받는 것이 아닐까요?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 간에 ‘종의 정신’을 강조해 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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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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