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영결식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고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영결식

  • 승인 2017-05-17 16:28
  • 신문게재 2017-05-18 9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각계인사 300여명 참석, 마지막 길 추모


▲ 사진=이성희 기자
▲ 사진=이성희 기자

고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17일 오전 대전 서구 탄방동 계룡건설 본사에서 열려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영결식에는 이원보 장례위원장과 한승구 부위원장,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을 비롯한 계룡건설 임직원과 권선택 대전시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태룡 대한헌정회 고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개식과 국기에 대한, 고인에 대한 묵념에 이어 고인의 약력보고, 영결사, 조사, 조전낭독, 고인의 육성녹음과 영상물 방영, 조가, 헌화ㆍ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원보 장례위원장은 영결사에서, “구국의 일념을 품고 6ㆍ25동란에 뛰어든 그 순간부터 일생은 국가와 지역을 위한 헌신의 연속이었다”며 “산업보국의 위대한 일념으로 불모의 풍토 위에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실천한 위대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민생과 국가발전을 위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명리를 쫓는 세상 풍조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사회공헌을 실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전통문화 보존에서 혼신을 힘을 다하는 등 지역을 사랑하고 지키는 큰 어른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으셨다”며 “크나큰 발자취는 계룡건설의 역사 속에, 대한민국 건설 역사 속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조사에서, “하늘에서도 지역에 큰 관심을 주길 바란다”고 했고, 설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운명을 같이하는 모범적인 기업가이며, 교육계의 든든한 후원자였다”고 추모했다.

김태룡 고문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선 이 회장을 우리 모두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결식이 끝난 후 고인은 세종시 금남면 국곡리 선영에서 영면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비서관을 통해서 조전을 보냈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강창희,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정세균 현 의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황인무 국방부 차관, 정진석, 이장우, 박찬우, 김종민, 이진구, 김태흠, 오제세, 이명수 국회의원도 애도의 뜻을 보내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