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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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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십수년간, 사교육 해소 등 실무적인 문제가 반복 논의되고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공론화 되어야 할 사항이지요.
그러나 그 보다 더 근본적인 교육의 철학에 대한 논의가 소홀해서 아쉽습니다.
핀란드는 ‘덜 가르칠수록 효과적이다’라는 명제가 교육 개혁의 큰 성과로 이어진바 있고, 한국을 방문한 어느 노벨과학상 수상자는 ‘학생들이 마음대로 하게 자유를 줘야 창조적인 무엇이 나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학자들도 현행 교육은 ‘창조적 사고’ 과정을 빠트리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현재 대부분 각국의 교사들은 일반적인 논리를 가르치면서도 느낌과 직관의 ‘초논리’를 무시한다고 지적받습니다.
우리는 말과 숫자를 통해 배우고 평가하며 사고하는 것을 불변의 교육방법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이것이 더 이상 확대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이들의 제안은 말이나 숫자보다는 감정과 이미지 속에 태어나는 ‘느낌’이 커리큘럼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연구나 교육 성과는 ‘면밀한 의도에서 오는게 아니라 가슴으로부터 나온다’는 교육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할 때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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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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