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153)] 현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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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153)] 현충일

  • 승인 2017-06-05 11:24
  • 신문게재 2017-06-06 23면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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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돌이켜보면 우리의 5천년 역사는 ‘호국의 역사’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닙니다.

지정학적 위치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역학 관계의 변화에 따라 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아왔고 지금도 갈등적 요인은 상존합니다.

근대사만 보더라도 일제의 강점과 6.25전쟁이라는 국가 존립의 위기 속에서도 끝내 광복을 이뤄내고 자유민주의 가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민들의 호국의지가 약화되어 가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되는 바 없지 않지요.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전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런 현상이 자연스럽게 넘어가기도 하지만 선진국 일수록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높은 우선순위에 두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강한 나라가 되어야만 평화와 번영을 지킬 수 있는데, 강한 나라는 물리적 요소보다도 국민 정서적 요소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리적 요소인 국방력은 정부가 담당할 부분이지만 정서적 요소는 평소 우리 국민 마음에서 우러나는 호국보훈의 의지입니다.

지금, 진보적인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호국보훈은 보수의 독점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진보가 이것을 강조할 때 ‘건강한 진보’를 이뤄낼 수 있겠지요.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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