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확 바꿀 대형사업들 청신호 켜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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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확 바꿀 대형사업들 청신호 켜질까

  • 승인 2017-06-06 11:41
  • 신문게재 2017-06-07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효자지구와 대화2구역 용적률 상향 기대감 속 대전시 결정 주목
옛 남한제지터 동일스위트 신탄진 일대 변화 주도



대전 대덕구를 확 바꿀 대규모 사업들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되고 있다.

용적률 상향과 보상 문제 등 넘어야 할 고비도 적지 않지만, ‘낙후와 침체’ 이미지를 벗고 일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효자지구 조감도
▲ 효자지구 조감도

우선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있다.

대덕구 읍내동 240번지 일원의 노후ㆍ불량주택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07년 정비계획이 수립된 곳이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성을 이유로 미뤄왔다.

그러다가 지난해 10월 대덕구와 LH가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관련 기본협약을 체결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은 애초 10만 6814㎡ 1488세대에서 7만여㎡ 1364세대로 축소됐다.

사업예정지가 3분 1정도 줄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여전한데다, 용적률 상향도 요구하는 등 과제가 남아있다.


▲ 대화2구역 조감도
▲ 대화2구역 조감도

대전지역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인 ‘대화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도 있다.

(주)동양이 시공사로 나선 이곳은 기존 800여세대를 1400여세대로 늘리는 등 사업변경계획이 진행 중이다.

이곳의 핵심문제는 용적률이다. 현재 220∼250%인 용적률을 300%까지 높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300%면 36층 규모다.

윤종운 대화동 2구역 주택재개발조합장은 “용적률을 올리지 않으면 미분양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전시 조례에 따라 용적률은 300%까지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까다로운 ‘대전시 건축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 결국, 대전시의 의지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대덕구 관계자는 “실무라인에서는 용적률 상향에 긍정적이지만, 윗선이 어떻게 결정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동일스위트 조감도
▲ 동일스위트 조감도

옛 남한제지터에 진행 중인 신탄진 도시개발사업은 신탄진 일대의 변화를 주도할 사업으로 꼽힌다.

사업을 진행 중인 동일스위트는 이곳에 지하 2층, 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8동을 지을 예정이다. 전용면적 66~84㎡로 구성되며 1차 1700여 세대, 2차 700여세대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문의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며 “금강액슬루타워와 엘크루에 이어 동일스위트까지 들어서면 신탄진은 확 바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직 주민 보상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그래도 대덕구와 동일 측은 오는 29일 수용재결이 결정되면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29일 전까지 협의가 되지 않으면 주민들을 배려할 수 있는 절차는 없다는 게 대덕구의 설명이다.

구청 고위 관계자는 “사업주와 일부 주민이 각자 요구하는 중간 수준에서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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