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이는 미국이나 유럽, 또는 우리나라에도 거의 비슷한 현상이 전개되고 있고,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닙니다.
곧 붕괴될 듯 한 위험성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유지되고 진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숨어서 봉사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장애인, 노인, 아동 보호시설에 종사하는 자원봉사자, 소외된 사람들의 평화로운 임종을 돌보는 호스피스, 노숙자를 위해 음식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 다문화 가정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치고 한국의 정을 나누어 주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야 말로 예수님의 사랑과 부처님의 자비, 공자님의 인의를 실천하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지요.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접근해 있다고 해서 이웃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과 기쁨과 슬픔, 고통을 같이 나눌 때 진정한 이웃이 되는 것이지요.
지금도 드러나지 않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한 손들과 아름다운 마음들이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11d/118_20251211010010513000437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