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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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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주의와 소비주의에 경계심을 갖고 의미와 가치 있는 자신의 존재를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술은 불필요함을 제거하는 것”이라는 피카소의 말이 있듯이 삶에서도 지출항목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돈을 어디에, 왜 쓰는지를 꼼꼼히 살펴본다면 먹고, 입고, 여흥을 즐기는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절약할 수 있는 여지는 생깁니다.
이렇게 ‘소박한 삶’을 실천하는 것은 ‘적을수록 많은 것(less is more)’이라는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실 먹고, 입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적은 비용으로도 가능합니다.
비싼 음식도 많지만 값은 싸지만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비싼 옷이나 화려한 주택도 만족감을 높여 줄 것이지만 반대로 개성을 살리면서 소박한 삶, 즉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자연을 관찰하는 것도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얻는 성취감이며 기쁨입니다.
한편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도 보람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고통과 어려움을 덜어주는 일은 무엇보다도 의미있고 보람있는 일이 아닐까요?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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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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