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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500년전, 종교개혁의 수행 중에 마틴 루터와 에라스무스의 논쟁으로도 유명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 신화에서도 운명이란 이름의 예정론과 자유의지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요. 아직도 이러한 논쟁이 종지부를 찍은 것은 아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절대적인 힘'이 자기의 삶을 예정해 두었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과학자들의 의견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는 '존재의 미래는 정해져 있는 것일까?'와 '인간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고 있지요. 그러면서 일단 '인간은 이미 물리적으로는 자유롭지 않다'고 답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나'라는 존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을 통해 '나'라는 존재가 만들어 질 수 있다 ”고 말합니다. 물론 '삶의의지'또는 '권력의지'와 동일선상에서 자유의지를 강조한 쇼펜하우어나 니체 같은 철학자도 있지만 많은 학자들은 '완벽한 자유의지'를 인정하는데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자유의지는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고귀한 특성'이라는 '환상'을 가진 세상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도 사실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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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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