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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그 책은 퓰리처상을 수상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용기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책은 8명의 미국 상원의원을 그린 책인데, 국회의원으로서 지역구의 이익보다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 '용기있는 결단'을 내린 사람들을 칭송하는 책이었습니다. 당연히 베스트셀러였죠. 케네디가 훌륭하다고 판단한 8명 정치가들은 용기있는 행동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었고, 정치 일선에서 쫓겨 나기도 했으며, 대중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고, 가족들은 경제적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의 정치적 위협을 무릅쓰고 당리당략이나 자신을 후원한 집단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미국 전체 국민을 위하고 특히 현재 보다는 미래에 존재할 자손들의 삶을 위해서 옳다고 믿었던 것을 용기있게 선택하고 실천한 것입니다.
사실 정치인 개인의 좋은 일과 국가적으로 좋은 일 사이에는 갈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현재 한국의 정치인 대부분은 지나치게 당리당략이나 득표를 위한 지역구 사업을 위해서는 국가의 이익이나 미래를 고려치 않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인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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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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