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윤-정기현, 예결위원장 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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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윤-정기현, 예결위원장 싸움 ‘치열’

  • 승인 2017-07-02 11:46
  • 신문게재 2017-07-03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송대윤 (왼쪽), 정기현 의원
송대윤 (왼쪽), 정기현 의원


4일 대전시의회 예결위원장 호선, 4대 4 팽팽

자유한국당 윤진근 의원이 캐스팅 보트 관심


4일 선출 예정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 두고 대전시의회 내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예결위원장은 9명의 위원이 호선을 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송대윤 의원과 같은 당 정기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2016년 예결위원장은 비례대표인 구미경 의원(민주당)이 맡아왔다.

내년 6월 임기 말까지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의 예결산을 심의할 위원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구미경ㆍ박병철(민주당), 김경시(국민의당) 의원이 송 의원을, 김동섭ㆍ조원휘ㆍ박정현 의원이 정 의원을 각각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4대 4 구도.

야당인 자유한국당 윤진근 의원이 캐스팅 보트를 쥔 형국이다.

따라서, 송 의원과 정 의원은 ‘윤진근 모시기’에 전력하는 분위기다.

두 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유성구청장 도전 의사가 있는 만큼, 예결위원장을 ‘획득’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호선에서 패하면 내년 당내 유성구청장 경선에서도 밀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두 의원의 기 싸움은 치열하다.

그러나 윤 의원은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공식화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지난해 치러진 시의회 의장단 원 구성 과정을 ‘복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도와준 의원에게 ‘한 표’를 주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일각에선 야당인 윤진근 의원에게 ‘읍소’를 하는 형국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같은 정당이면서 ‘협의’를 통해 위원장 선출을 하지 못함에 따라 민주당 내 적잖은 갈등이 예상된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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