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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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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원로들이 많이 모인 모임이라 해도‘대한민국예술원’의 신입회원으로 101세의 화가가 입회를 했다는 사실은 놀랄만한 일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세계 최고령 현역화가’인 김병기 화백입니다.이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습니다.
김병기 화백은 어느 인터뷰에서“나이는 중요하지 않아요.
아직 손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으니죽는 날까지 그림을 그릴 겁니다”라고 말합니다.
김병기 화백은 새벽 2시까지 독서를 한다지요. 무엇을 하든지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랑도 적극적으로 해야 하고, 그 사랑은 무엇보다도 상대의 존엄을 소중히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100세가 되던 지난 해 4월에는 <백세 청풍>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했고, 거의 매년 국내외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하는데,
김병기 화백과 만난 지인들에 의하면 그분은 지금도 한번 대좌하면 4시간 이상씩 우렁찬 목소리로 말씀하시며,
그 내용도 깊이 있는 특강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는 젊어야 ‘혁신’을 할 수 있다는 일반론을 뛰어 넘어 고령자들이 품격 있고 의미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내는 시기의 도래가 예감되는 사례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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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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