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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전통적으로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은 생물학적으로 결정(sex)된다고 생각하였으나 1980년대 이후에는 사회적, 심리적 측면에서 구별(gender)되는 개념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 사람 안에 남성적 특성과 여성적 특성이 공존한다는, 이른바 ‘양성성’ 이론이 대두하게 되었지요.
따라서 양성성은 남성성과 여성성의 균형 또는 통합을 의미합니다.
동서울대 김은영 교수는 “양성적인 사람이란 극단적인 남성성과 여성성 사이의 중간에 해당되는 사람이 아니라 남성적 특성과 여성적 특성을 종합해서 갖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하였습니다.
벰(S.L.Bem) 등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양성성을 갖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욱 바람직하다는 것이지요.
양성성을 가진 사람이 건강하고 적응력이 뛰어나며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고 본 것입니다.
지금까지 남성과 여성은 외모나 신체적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성의 역할에 대해 선입견을 가져왔으나 대부분의 경우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과연 여성이 더 ‘순정’적일까라는 화두를 던져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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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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