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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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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젊은 세대는 부모 세대의 생활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첫 번째 세대가 될 것이다.”
이는 <블름버그>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에 이름을 올린 로버트 고든 교수가 한 말입니다.
그는 <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라는 최근의 저서에서, 로봇과 인공지능이 미국 경제의 생산성 상승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이른바 ‘기술 낙관론자들’의 주장을 근거 없다고 비판합니다.
이 책에는 4차 산업혁명은 등장하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를 며칠 전 국내 어느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근거가 없습니다. 인공지능과 공장 자동화는 사실 20여 년 전 이미 시작되었죠. 그런데 생산성이 극적으로 향상되었다는 증거는 없어요”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미국은 앞으로 20여 년 동안 경제성장률이 1.2% 안팎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소득 불평등의 심화, 교육 불평등, 인구노령화, 정부 채무 증가 등 4가지 ‘역풍’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저자는 이러한 역풍에 맞설 방법으로 부자증세, 최저임금, 교육 재정지원, 이민확대 등을 제안하고 있으나 경제성장의 장밋빛 전망을 뒤엎는 비관적 통찰을 하고 있습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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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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