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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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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불평등’으로 말미암아 세계 곳곳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려있고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 선진국에서는 ‘경기장이 상위 1%에게 유리하게 기울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장은 끝났다’는 회의론도 등장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선진국들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며 오히려 거기에 더하여 국가의 신뢰지수, 청렴지수, 행복지수, 사회적자본지수 등은 하위권을 맴돌고 있지요.
국민이 안중에 없는 정치권의 이전투구는 무더위에 숨을 더 막히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적 환경과 삶의 무게가 우리를 누르고 있지만 우리사회의 밝고 희망찬 면도 많이 보게됩니다.
분쟁 현장에는 어디든 나타나서 자신들의 옳음을 당당하게 개진하는 ‘아줌마’들, 새벽시장에서 물건을 거래하며 풍기는 사람 냄새, 밤늦게까지 불이 밝혀있는 수험생들의 공부방, 아침 출근시간 아파트 앞에서 노란 버스를 기다리는 엄마와 아이들의 맑은 눈빛과 밝은 표정 등이 그것입니다.
여기에서 분명 희망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으며 이것이 선진국 벽을 넘는 힘이 될 것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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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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