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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오는 야곱은 12명의 아들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그 아들들을 똑같이 사랑하지 않았지요.
자신이 가장 사랑한 아내인 라헬의 장남인 요셉을 유독 사랑한 것입니다.
야곱도 요셉에 대한 편애를 숨기지 않고 노골적으로 행했습니다.
비단옷을 입히고 다른 아들들이 하는 육체노동을 요셉에게만 시키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형들은 요셉을 미워했고 서로 인사조차 하지 않는 사이가 되었지요.
결국 형들은 요셉을 이집트로 가는 노예상인에게 팔아넘깁니다.
그래서 <탈무드>에서는 “자식을 편애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자식이 똑같다는 얘기지요.
그러나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실상 자식을 편애하는 부모가 많이 있습니다.
외국의 어느 연구에 의하면 어머니의 65%, 아버지의 70%가 자녀 중 한 명을 편애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고 나중에는 큰 불행으로 발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탈무드>에는 자식을 공평하게 사랑한다는 것은 완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사랑한다는 뜻은 아니니까 “자녀들을 각자의 개성에 맞는 방식으로 사랑하라”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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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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