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근사체험’ 연구는 바람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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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근사체험’ 연구는 바람직한가?

  • 승인 2017-08-03 11:12
  • 신문게재 2017-08-04 23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근사체험(近死體驗)’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됩니다.

근사체험은 “뇌와 심장 기능이 정지하여 생물학적으로 사망한 상태에서 사후세계를 경험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1975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우리나라에는 최준식 교수를 비롯한 정현채, 진정일 교수 등에 의해 수준 높은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고, KBS에서는 2011년에 기획시리즈를 통해 근사체험의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연구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고 종교인이나 과학자들로부터 ‘죽음은 종교의 영역’ 또는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근사체험 연구는 심폐소생술로 살아 난 체험자들을 방문해 인터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체험자들의 기억력의 한계 때문에 오류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몸 밖에서 자신을 보는 ‘체외 이탈 경험’을 비롯해서 ‘죽은 지인과의 만남’, ‘자신이 죽었다는 인식’ 등입니다.

근사체험 연구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는 위대한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선언을 근사체험 연구에 적용하고 싶습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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