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199)] 4계절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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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199)] 4계절의 나라

  • 승인 2017-08-08 11:25
  • 신문게재 2017-08-09 23면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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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입추가 지났지만 최고 기온은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나라도 아열대기후로 바뀐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열대기후는 평균 10도 이상이 연중 8개월이 된다는 것이지요.

남해안 지방은 이미 아열대기후가 되었다고도 말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북반구 중위도에 위치하여 4계절이 뚜렷한 온대기후로 분리되었지요.

그러나 요즈음은 여름이 길고 무덥습니다.

따라서 봄과 가을은 짧아지지요.

특정 지역에 짧고 굵게 비를 뿌리는 국지성 집중호우도 잦아집니다.

이러한 이상기후의 현상은 지구의 온난화 때문이지요.

산업혁명 이후 지속적으로 배출된 온실기체의 영향, 최근에는 자연훼손이 매우 심각하여 오존층 파괴, 수질오염 등으로 폭염, 폭설, 엘니뇨 등 현상이 현저해 진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다시 완전한 온대기후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는 전망은 우리를 매우 걱정스럽게 만듭니다.

꽃이 활짝 핀 봄, 정열적 더위가 있지만 소나기가 땀을 식혀 주는 여름, 초록색 잎을 뽐내다가 낙엽이 되어 낭만을 느끼는 가을, 그리고 긴긴밤 이야기꽃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겨울 등 4계절이 뚜렷한 온대기후를 지키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겠죠.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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