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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내용을 요약하면, 아버지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작은아들은 아버지에게 자기 몫의 재산을
미리 달라고 요구하여 받은 돈을 가지고 외지에 나가 모두 탕진한 뒤, 비참한 상태로 아버지에게 돌아옵니다.
큰아들은 처음부터 아버지를 도와 성실하게 일했으며 주위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던 작은아들이 돌아오자 아버지는 그 아들을 나무라지 않고 따뜻하게 맞이하며 큰 잔치까지 베풀지요.
이에 큰아들은 재산을 탕진한 동생을 환대하는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항의 합니다.
이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작은아들은 자신이 누리고 있는 행복에 감사하지 못하고 극단적 쾌락을 추구하다가 결국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오는 회개의 의미라면, 아버지는 작은아들의 행위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베푸는 용서입니다.
큰아들은 작은아들을 보고 기뻐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평소와는 달리 돌변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입니다.
물론 회개와 용서도 중요하지만 여기서 가장 강조한 메시지는 평소에는 성공하고 존경받는 인물이었지만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지 돌변할 수 있는 큰아들에 대한 경고가 아닐까요.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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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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