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으로 주차장 빈공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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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으로 주차장 빈공간 찾는다

  • 승인 2017-08-15 13:23
  • 신문게재 2017-08-16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시, 실시간 주차정보 안내시스템 구축 시동

10억 투입해 대덕구 공영주차장 10곳 시범 추진


4차산업혁명 특별시를 주창하는 대전시가 스마트한 주차시스템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실시간 주차정보 안내시스템’ 시범사업 구축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차장의 위치와 규모, 주차면 점유상태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차량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빈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배회운행하는 문제점을 줄이고, 공영주차장의 이용률 제고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대덕구 공영주차장 10곳(586면)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정하고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4억원과 시비 6억원 등 모두 10억원이 투입되며, 시는 지난달부터 내년 6월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기로 했다.

주차정보 안내시스템 구축사업의 주요 내용은 ▲주차장 정보수집 및 제공기기 설치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 개발 ▲센터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번 사업 추진배경은 급격히 증가하는 차량 등록 수에 비해 주차장 면적 확보가 뒤따라가지 못하는 문제 때문이다.

지난 4월 기준 대전 자동차 등록대수는 65만 3205대로 매달 1200대 이상이 등록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시민 2.76명당 1대, 1가구당 0.9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반면, 공영주차장 면적은 크게 늘지 않고 있어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로 공영주차장 주차 면수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지난 2010년 공영주차장 면수는 2만 5269면에서 지난해 말 3만 1899면으로 6630면 증가했다. 이에 비해 민영주차장 면수는 크게 증가했다. 민영주차장 면수는 43만 7148면에서 65만 1476면으로 21만 4328면이나 늘었다.

이처럼, 심각한 주차문제 속에서 실시간 주차정보 안내시스템이 구축되면 이런 주차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대덕구 공영주차장 시범사업 후 분석을 통해 대전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스마트폰 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갖고 있는데, 주차정보 안내시스템까지 완성되면 주차관리 측면에서 스마트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전국 여러 도시에서 주차정보 안내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데, 4차산업혁명특별시 육성에 나서는 대전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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