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유성구 아스팔트 평균치 넘는 방사선량 맞다…”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원안위, “유성구 아스팔트 평균치 넘는 방사선량 맞다…”

  • 승인 2017-08-30 16:24
  • 신문게재 2017-08-31 9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원안위, 지난 28일 방사선량 측정 310 nSv/h 확인돼

대전 유성구 관평동 한 아스팔트 도로에서 평균치를 웃도는 방사선량이 검출된 것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직접 현장 측정에 나섰다.

그러나 여전히 평균치를 넘어서는 방사선량이 나와 주민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와 함께 유성구가 측정한 최대선량이 측정된 지점을 중심으로 지난 28일 오후 4시∼6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결과, 최대선량은 310 nSv/h로 측정됐다.

또 발견된 핵종은 천연방사성 핵종인 비스무트(Bi)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 중 평균치인 173 nSv보다 여전히 높은 수치였다.

앞서 유성구는 지난달 11일, 17일, 지난 8일 등 모두 3차례 테크노 11로에 대한 방사선량을 측정해 최대값이 470 nSv/h를 기록하는 것을 확인했다.

유성구가 확인한 방사선량은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경보설정 기준 ‘주의준위’에 해당한다.

원안위 관계자는 “선량측정 값은 측정기 종류, 측정 방법, 날씨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며 특히 금번 측정에 사용된 각 기관 계측기 측정범위가 상이했기 때문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원안위가 사용한 계측기 범위는 0∼100 mSv/h였으며, 유성구가 사용한 계측기 범위는 500 nSv/h∼100 mSv/h다.

이어 원안위 관계자는 “최대선량이 측정된 지점의 1m 높이에서 일반인 체류시간을 하루 평균 2시간으로 가정할 경우 연간 추가 피폭선량은 약 0.095 mSv로 평가된다”며 “도로의 경우 대부분 차로 이동하여 체류시간이 짧고, 자동차로 일정부분이 차폐되는 점을 감안하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안전법에서 정한 일반인 연간 선량한도는 1 mSv이며 흉부 X선 1회 촬영시 방사선 피폭선량은 약 0.1 mSv다. 강우성·최소망 기자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9월 집중호우·습한 더위 발생 원인 '장마전선 위치'…20년간 213㎞ 북상
  2. 건양대병원·대전보훈병원, 호스피스의날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3.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4.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5. 대전의 역사와 정신, 춤으로 만난다…24일 '대전십무' 공연
  1. 대전 유성구의회, 일본 사세보시·나가사키현립대 방문단과 교류
  2. 둔산경찰서, 이상동기범죄 예방 다중이용시설 현장 점검
  3. 세종시민 800명 마음산책… 11월 중앙공원서 만난다
  4. '한글놀이터 세종관' 관람객 5만명 넘었다
  5. 대전선수단, 전국체육대회서 종합 11위 기록... 모범선수단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가스기술공사는 음주기술공사?… 징계 30%는 음주운전

가스기술공사는 음주기술공사?… 징계 30%는 음주운전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임종석)가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시갑)이 최근 5년간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20곳에서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현황을 전수조사해 2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가스 안전을 책임지는 가스기술공사가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랜드 20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각각 4건 등으로, 가스기술공사는 가스공사와 산업기술시험원의 6배를 넘는 수준이다. 가스기술공사의 음..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특별법 논의가 오는 28일 국회에서 다시 물꼬를 트게 되면서, 연내 제정의 불씨를 살렸다.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까지 확정된 가운데, 그간 공전을 거듭했던 입법 논의가 실질적인 법안 심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지난주 국토위 국정감사 속에서도 여·야 간사(민주당 복기왕·국민의힘 정동만) 간 협의가 지속된 끝에 일정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리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은 최우선 안..

공주시의회, 공주대·충남대 통합 재추진에 우려 표명
공주시의회, 공주대·충남대 통합 재추진에 우려 표명

공주시의회가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통합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통합 재추진 방침에 우려를 나타냈다. 공주시의회는 지난 22일 의장실에서 국립공주대 측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범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1명과 최원철 공주시장,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 박창수 교학부총장 등 대학 주요 간부 6명이 참석해 통합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양 대학의 통합신청서 제출 안건이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처음 마련된 통합 관련 논의 자리다. 참석자들은 통합 추진 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