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바닷물…천수만양식 집단폐사 피했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뜨거워진 바닷물…천수만양식 집단폐사 피했다

  • 승인 2017-09-03 08:03
  • 신문게재 2017-09-04 2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최악의 가뭄에 폭염으로 큰 피해 우려된 충남 천수만양식장이 기후여건 변화와 민관의 적절한 대응으로 올해는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해 377만마리의 조피볼락(우럭)이 떼죽음을 당한 천수만 양식장 피해.<중도일보DB>
▲ 최악의 가뭄에 폭염으로 큰 피해 우려된 충남 천수만양식장이 기후여건 변화와 민관의 적절한 대응으로 올해는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해 377만마리의 조피볼락(우럭)이 떼죽음을 당한 천수만 양식장 피해.<중도일보DB>
전국 집단폐사에도 다행히 도내피해 0건

비상대책반 3일 종료 근본대책 추진해야




충남 서해안 천수만 양식장들이 줄이은 전국의 피해에도 올해는 잡단폐사 등 바닷물의 고온 피해를 입지 않았다.

충남도는 지난달 29일 천수만 해역 고수온 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고수온 피해 대응 비상근무대책반 운영을 종료한다고 3일 밝혔다.

천수만 해역 수온은 폭염이 가뭄에 이어 때이른 무더위로 지난 7월 14일부터 26℃ 이상 상승하면서 월말 28℃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달 중순에는 29℃까지 오르는 등 고수온이 지속됐다.

때문에 사상 최악의 고수온 피해로 기록되고 있는 지난 2013년보다 더 빠른 수온 상승에 따라 양식어류의 면역력 약화로 인한 질병 등 물고기 대량 폐사가 우려됐다.

경남을 비롯한 전국 5개 시·도에서는 바닷물 온도가 오르면서 32억원의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충남은 장맛비가 바닷물의 온도를 낮추고 양식량이 줄어드는 등 환경적 요인과 경보상황에 따라 양식어장에 차광막, 액화산소공급 등 고수온 사전 대응사업이 추진돼 피해를 예방했다.

천수만에서는 130개 양식어민이 조피볼락(우럭) 등 6440만마리를 길렀지만 연이은 피해로 올해는 6월 말 현재 3836만마리로 줄었다.

고수온으로 지난해 377만1000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50억원의 피해를 냈고, 2013년에는 양식 중이던 499만9000마리가 집단폐사 53억원의 피해를 냈었다.

충남도 임민호 수산자원과장은 “올해 바닷물 온도 등 여건은 과거보다 나빴지만 민ㆍ관 공동노력으로 단 한 건의 피해도 없었다”며 “고수온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근본대안 마련의 정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9월 집중호우·습한 더위 발생 원인 '장마전선 위치'…20년간 213㎞ 북상
  2. 건양대병원·대전보훈병원, 호스피스의날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3.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4.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5. 대전의 역사와 정신, 춤으로 만난다…24일 '대전십무' 공연
  1. 대전 유성구의회, 일본 사세보시·나가사키현립대 방문단과 교류
  2. 둔산경찰서, 이상동기범죄 예방 다중이용시설 현장 점검
  3. 세종시민 800명 마음산책… 11월 중앙공원서 만난다
  4. '한글놀이터 세종관' 관람객 5만명 넘었다
  5. 대전선수단, 전국체육대회서 종합 11위 기록... 모범선수단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가스기술공사는 음주기술공사?… 징계 30%는 음주운전

가스기술공사는 음주기술공사?… 징계 30%는 음주운전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임종석)가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시갑)이 최근 5년간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20곳에서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현황을 전수조사해 2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가스 안전을 책임지는 가스기술공사가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랜드 20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각각 4건 등으로, 가스기술공사는 가스공사와 산업기술시험원의 6배를 넘는 수준이다. 가스기술공사의 음..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특별법 논의가 오는 28일 국회에서 다시 물꼬를 트게 되면서, 연내 제정의 불씨를 살렸다.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까지 확정된 가운데, 그간 공전을 거듭했던 입법 논의가 실질적인 법안 심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지난주 국토위 국정감사 속에서도 여·야 간사(민주당 복기왕·국민의힘 정동만) 간 협의가 지속된 끝에 일정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리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은 최우선 안..

공주시의회, 공주대·충남대 통합 재추진에 우려 표명
공주시의회, 공주대·충남대 통합 재추진에 우려 표명

공주시의회가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통합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통합 재추진 방침에 우려를 나타냈다. 공주시의회는 지난 22일 의장실에서 국립공주대 측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범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1명과 최원철 공주시장,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 박창수 교학부총장 등 대학 주요 간부 6명이 참석해 통합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양 대학의 통합신청서 제출 안건이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처음 마련된 통합 관련 논의 자리다. 참석자들은 통합 추진 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