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 시행 20년…공개율 중앙행정기관 < 지자체

  • 정치/행정
  • 대전

정보공개 시행 20년…공개율 중앙행정기관 < 지자체

  • 승인 2017-09-04 15:50
  • 신문게재 2017-09-05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중앙 89.7%, 지자체 97.3%…정부 비공개정보 많은탓

조달청 82.6%→75.3%, 방사청 79%→64.4%로 감소


정보공개법 시행 20년을 앞둔 가운데 정보공개율이 중앙행정기관보다 지자체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16 정보공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정보공개율은 95.6%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0.5%포인트) 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95%대로 상향 안정화되는 상황이다.

기관별로는 지자체가 97.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공공기관 96.7%, 교육청 96.1%로 파악됐다.

반면, 중앙행정기관은 89.7%로 가장 낮았다. 중앙행정기관은 법령상 비밀ㆍ비공개 정보가 많아 정보공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전년대비 정보공개율이 다소 낮아졌으며, 이로 인해 중앙행정기관의 낮은 정보공개율에 일부 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방사청은 79%→64.4%로 14.6%포인트 낮아졌으며, 조달청은 82.6%→75.3%로 7.3%포인트, 검찰청은 83.7%→78%로 5.7%포인트 하락했다.

비공개 사유별로는 사생활침해 27.7%, 법령상 비밀 25.2%, 공정업무 수행지장 16.9%, 영업상 비밀침해 12.5% 등 전년과 양상은 비슷했다.

지난해 전체 정보공개 청구 건수는 75만 6000여건으로, 이는 전년보다 9.3% 늘었다. 특히 정보공개법이 최초 시행된 1998년(2만 6338건)보다 약 29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관에서 사전 제공을 확대하고 우수사례 홍보 등을 통해 정보공개에 대한 국민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의사결정이나 내부결정과정 등 공정업무 수행지장으로 인한 비공개 비중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정보 비공개 등에 대한 이의신청은 3910건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이에 따른 인용률은 37%로 전년대비 2% 늘었으며, 이의신청이 늘어난 것은 행정심판이나 소송에 비해 비용과 시간이 적고, 절차도 간편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정보공개는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정부의 선결조건인 만큼 조속히 정보공개법 개정 등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열린정부가 성공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9월 집중호우·습한 더위 발생 원인 '장마전선 위치'…20년간 213㎞ 북상
  2. 건양대병원·대전보훈병원, 호스피스의날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3.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4.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5. 대전의 역사와 정신, 춤으로 만난다…24일 '대전십무' 공연
  1. 대전 유성구의회, 일본 사세보시·나가사키현립대 방문단과 교류
  2. 둔산경찰서, 이상동기범죄 예방 다중이용시설 현장 점검
  3. 세종시민 800명 마음산책… 11월 중앙공원서 만난다
  4. '한글놀이터 세종관' 관람객 5만명 넘었다
  5. 대전선수단, 전국체육대회서 종합 11위 기록... 모범선수단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가스기술공사는 음주기술공사?… 징계 30%는 음주운전

가스기술공사는 음주기술공사?… 징계 30%는 음주운전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임종석)가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시갑)이 최근 5년간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20곳에서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현황을 전수조사해 2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가스 안전을 책임지는 가스기술공사가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랜드 20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각각 4건 등으로, 가스기술공사는 가스공사와 산업기술시험원의 6배를 넘는 수준이다. 가스기술공사의 음..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특별법 논의가 오는 28일 국회에서 다시 물꼬를 트게 되면서, 연내 제정의 불씨를 살렸다.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까지 확정된 가운데, 그간 공전을 거듭했던 입법 논의가 실질적인 법안 심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지난주 국토위 국정감사 속에서도 여·야 간사(민주당 복기왕·국민의힘 정동만) 간 협의가 지속된 끝에 일정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리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은 최우선 안..

공주시의회, 공주대·충남대 통합 재추진에 우려 표명
공주시의회, 공주대·충남대 통합 재추진에 우려 표명

공주시의회가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통합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통합 재추진 방침에 우려를 나타냈다. 공주시의회는 지난 22일 의장실에서 국립공주대 측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범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1명과 최원철 공주시장,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 박창수 교학부총장 등 대학 주요 간부 6명이 참석해 통합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양 대학의 통합신청서 제출 안건이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처음 마련된 통합 관련 논의 자리다. 참석자들은 통합 추진 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