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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이는 공자가 예찬한 덕목이기도 하지요.
논어에 ‘말은 굼떠도 실행은 빠르게 하라’는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는 말과 실행 사이의 간격을 좁히라는 경구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말을 과장하거나 허언을 자주 한다고 지적 받고 있는 정치인들은 ‘강이 없는 곳에 다리를 놓겠다’는 공약을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사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지나치게 말을 앞세우고 실천을 하지 않는 것을 빗대어 나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사실, 말과 실천이 일치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자는 말과 실천이 일치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이런 사람을 군자라고 칭했지요.
언행일치를 한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자신은 혹독히 인종차별을 당한 피해자였지만 자신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는 과거 인종차별 금지를 공언한 말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은 너무 쉽게, 그리고 품위를 지키지 않고 상대를 비난합니다.
그래서 상대는 깊은 상처를 입고 그것이 회복되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요?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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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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