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229)] 사회적 신뢰회복이 우선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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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229)] 사회적 신뢰회복이 우선이다(1)

  • 승인 2017-09-19 10:33
  • 수정 2017-09-20 08:57
  • 신문게재 2017-09-19 23면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염홍철의 아침단상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일찍이 프란시스 후쿠야마 교수는 <신뢰 (1995)>라는 저서를 통해 한 국가의 경쟁력은 신뢰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신뢰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전개되어 왔으며 우리나라에도 <신뢰>외에도 켄 블랜차드의 <신뢰가 답이다>와 에릭 M. 우슬러너의 <신뢰의 힘>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후쿠야마 교수를 포함, 위 두 저자 모두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특히 후쿠야마 교수는 한국은 낮은 신뢰도 때문에 한국경제의 미래는 지극히 비관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뢰에 대한 논의를 더욱 활발히 전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몇 년 전 통계지만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신뢰지수는 30.2%로 노르웨이(74.2%), 스웨덴(68.0%), 핀란드(58.8%) 등 북유럽 국가들에 비하여 턱없이 낮았고 OECD 평균(38.9%)보다도 매우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저신뢰 사회의 문제점은 경제발전과 고품격 사회로 가는데 결정적으로 장애가 되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하면 신뢰 지수를 높이지 않고서는 선진국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고신뢰 사회를 위한 개인과 공동체, 기업과 국가의 총체적인 노력이 요망되는 것입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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