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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그에 의하면, 아트(Art)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새로운 틀을 구축하고, 사람과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정해진 규칙없이 시도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그가 '아티스트'가 되라고 한 것은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며, 심포니를 연주하는 등 아름다움을 만들라는 뜻이 아니라, 변화와 혁신, 창조력과 상상력을 통해 사람들에게 따뜻한 영혼을 불어넣어 감동을 주며, 그 감동으로 사회전반의 발전 동력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는 뜻입니다.
이런 고딘식 '아티스트들'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면 환자에게 전화를 거는 세심한 의사, 바쁜 업무 속에서도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직원, 권한에 의존하지 않고 과감하게 뛰어드는 기업가, 한마디로 중요한 회의의 분위기를 일순간에 바꿔놓는 중견간부 등입니다.
고딘은 그가 쓴 저서의 마지막 구절에 "세상은 특별한 일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로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우리나라 현실을 돌아보면, "세상에는 실망스러운 일을 하는 특별한 사람들로 가득하다"로 바꿔 쓰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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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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