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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이 책은 프로이트, 융과 더불어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아들러의 심리학'을 일본의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가 문답식으로 정리한 책을 번역 출판한 것입니다.
프로이트와 융에 비해 아들러는 우리나라에 덜 알려진 학자입니다. 그는 처음에 프로이트가 운영하는 정신분석협회의 일원으로 활동을 하였는데, 학설이 대립됨으로써 그 스터디 그룹에서 떨어져 나와 독자적인 이론을 정립한 사람이지요.
프로이트는 우리가 괴로움에 시달리는 것은 과거의 일에 원인이 있다는 이른바 트라우마 이론을 정립한 '원인론'의 주창자입니다.
이에 반해 아들러는 인간은 과거의 원인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인다는 '목적론'을 주장함으로써, 전통적인 심리학의 인과법칙을 뒤집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경험도 성공과 실패의 원인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렇듯 아들러의 목적론은 <미움받을 용기>라는 제목에서 상징하듯 파격적이고 직설적이기 때문에 특히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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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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