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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적이 없다는 것은 결국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선택과 결정의 기준이 '남의 눈'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루소도 타인의 눈으로 자신을 판단하는 위험성을 지적한 바 있지요.
나의 가치는 내가 정하는 것이지 남들이 정한다면 의존적 삶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아들러의 진정한 자유란 타인의 미움을 받는 것이라는 도발적인 '역설'에 열광할 수밖에 없습니다.
학술적인 논쟁과는 관계없이 한국인에게는, 특히 젊은이들에게는 '과거의 원인'이 아니라 '현재의 목적' 때문에 우리가 움직인다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아들러의 '용기의 심리학'이 인기를 누리고 설득력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과거에 겪은 치명적인 심리적 외상인 트라우마가 끊임없이 지금의 나에게 영향을 준다'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적 업적이나 '무의식에 있는 관념과 감정의 복합제인 콤플렉스'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융의 분석심리학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용기의 심리학에서 제시하는 아들러의 긍정적 사고가 한국 젊은이들의 행복해질 용기를 더욱 격려하고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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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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