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공지능 바둑열전 포스터.<한국기원 제공> |
바둑AI(인공지능)와 국내 최정상 기사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오는 11일과 1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여울공원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 '인공지능 바둑열전'에서 토종 AI '돌바람'과 일본 최강 AI '딥젠고'가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 2위 신진서 8단과 각각 공개대국을 벌인다.
'인공지능 바둑열전'에 참가하는 한국 바둑 인공지능 '돌바람'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화산논검배에서 중국 마샤오춘 9단에게 2승을 거두며 우승해 남다른 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박정환 9단과의 대결이 '돌바람'의 실력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점쳐 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세계바둑 인공지능 최강급 일본의 '딥젠고'와 신진서 8단과의 만남은 인공지능 대표와 인간 대표의 자존심을 건 승부로 흥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딥젠고'는 최대 규모의 세계 인공지능 바둑대회에서 중국의 강호 '절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명실상부 최강급의 실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 바둑열전'은 오는 11일 오후 5시부터 신진서 8단 VS 딥젠고 대결로, 12일 오전 10시부터는 박정환 9단 VS 돌바람 대결로 바둑대축제 바둑공연장 및 바둑사이트 타이젬(www.tygem.com) 전체서버에서 생중계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 40초 3회다.
이건우 기자 kkan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