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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트럼프의 국회연설 전에 그의 평소 거친 말투를 우려한 시각이 있었고, 북한에 대해 던지는 메시지의 강도, 그리고 한미동맹에 대해 취할 그의 입장이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연설 후 대부분의 언론, 정치권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호평을 하였지요.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는 '놀라운 트럼프'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정치인에서 세계의 정치가로 변신하는 계기였다"고까지 극찬을 하였습니다. 그의 연설을 들은 네티즌들도 '쉽고, 간단하고 명확한 문장', '절제된 표현', '명연설', '새로운 면모' 등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트럼프는 남북한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발전상과 북한 주민들의 참상을 극명하게 대비시켜 우리 국민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현재의 휴전선은 "'탄압받는 자'들과 '자유로운 자들'을 가르는 선이 됐다"거나 '눈부신 빛'과 '어둠의 덩어리'라는 상징적인 언어로 남북사회를 구별하였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트럼프는 이번 연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현대사'를 정확히 숙지하여 '바로 보게' 되었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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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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