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과거 정치적 리더십의 키워드는 명령, 통제, 지휘였는데 이 시대에는 소통, 공유, 개방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것도 소셜미디어가 몰고 온 사회적 변화의 결과일 것입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선거 전략도 바뀌고 있는데 그 중심에 소셜미디어가 있습니다.
이제는 '인물 부각'이 아니라 유권자를 존중하면서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태도가 대세를 이룹니다. 소셜미디어 시대의 정치는 자신의 정보를 상세히 공개하면서 소통의 노력과 겸손한 태도가 필수적입니다. 점점 공유, 무상서비스, 약자보호 같은 '공감모델'이 확대될 것입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사회를 분열시키고 '극화(極化)현상'을 더 강화시킬 수도 있지요.
극화현상은 자신과 비슷한 의견에는 귀를 기울이고 거기에 자신의 의견을 더함으로써 스스로를 그 방향으로 강화시키지만 반대의 의견에는 귀를 닫는 현상입니다. 그럴 경우 '가짜 뉴스'의 생산과 전파, 개인 미디어에 의한 조작 가능성이 상존합니다.
따라서 소셜미디어의 컨텐츠 개발로 국민의 행동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고 투명성이 증대되지만, 사회분열이나 집단갈등이 심화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고미선 기자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11d/118_20251211010010513000437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