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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우리가 직업을 선택하는 데는 '안정'과 '자유', 이 두 가치의 충족이 최선입니다.
그러나 이 두 가치를 동시에 이루는 것은 매우 어렵지요.
공무원이나 대기업은 안정은 보장될지 몰라도 자유의 범위는 상당히 축소될 것이며, 자영업을 택하면 상대적으로 자유는 누릴지 몰라도 안정을 보장 받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탄력근무제, 인터넷을 통한 맞춤직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 문은 좁은게 사실입니다.
아마 청년들은 "취업이 어려운데 무슨 안정과 자유 타령이냐"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여건이 어려워도 평생 해야 할 일을 선택하는 것은 장기적 안목이 필요합니다.
안정과 자유, 직업적 성취와 삶의 성취, 일의 성과와 행복한 가정이라는 '영원한 딜레마'를 조화시키는 방법을 더 고민해야 되겠지요.
천직(天職)은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천직은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직은 성취감을 주면서 명확한 목적이 들어있어야 하고, '최고'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최적'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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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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