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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취급하는 물건의 종류가 많아 보여 '몇 백 종류는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판매하는 가지 수를 물어보았더니 거의 2만 종류에 가깝다는 의외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먹고 쓰는 물건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는데 놀랐습니다.
경영공학을 전공한 박용삼 박사는 월마트에서 파는 물건의 가지 수는 10만개가 넘고, 뉴욕에서 거래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들은 100억 개나 된다고 소개하면서, 그는 "우리가 부딪히는 경제, 사회, 정치 문제는 이 보다 훨씬 더 어렵고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
누구나 남 앞에서 '아는 척'을 많이 하고 특히 정치인들은 세상일을 다 알고 있다는 신념에 가득 차 있습니다.
'내가 당선만 되면'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보수, 진보의 싸움에서도 확인 할 수 있듯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정책이나 이론이 지고의 진리라고 생각하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그렇지 않습니다.
노벨상을 받은 학자 간에도 똑같은 현상에 대해 처방이 다릅니다.
서로 존중하고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면서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점진적' 접근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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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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