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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그는 남녀의 육체적, 정신적 상호 보완성을 인정하면서, "나의 연인들이 없었다면 나는 훨씬 더 편협해졌을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네 번이나 결혼을 했고, 무신론자를 넘어 반기독교주의자라는 점에서 그의 주장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그의 생애를 되돌아보면 고통 받는 사람에 대한 연민으로 채워졌다는 점은 높이 평가합니다.
그의 자서전에는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나'라고 스스로 물으면서 사랑, 지식에 대한 열정뿐만 아니라 굶주리는 아이들, 압제자들에게 고생 받는 희생자들, 의지할 데 없는 노인들, 외로움과 궁핍이 가득한 세상에 대한 연민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사랑과 지식은 천국으로 가는 길로 이끌어 주었지만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연민은 나를 지상으로 되돌아오게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금요일, 우리 주위에는 아프고, 배고프고, 정신적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뿐만 아니라 지상에서 고통 받는 사람에 대한 연민도 중요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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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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