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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다름 아닌 세계적인 물류운송업체 UPS의 인사전문가 레지나 하틀리가 색다른 주장을 한 것입니다.
그에 의하면 흙수저들은 '남들은 모르는 최악의 역경을 딛고 치열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열정과 목적의식으로 무장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학문적 논쟁이 되기도 하는데 프로이트는 역경을 겪고 나면 정신적 후유증인 트라우마가 남는다고 했으나, 아들러나 프랭클은 '인간은 신체적 환경적 조건이 열악해도 언제나 스스로 선택하고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그 반대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용상 박사의 저서에도 '최악의 상황에 놓여 졌던 698명의 아이들 중 1/3 이상이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공 공식은 금수저들이 제격이었다면 이제는 창조적 리더의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온실 속의 화초인 금수저 보다 가난하게 태어나 험하게 자란 흙수저들이 제격'이라는 것이지요.
흙수저들은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자신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살았기 때문에 곤경을 당한다 해도 좌절보다는 다시 일어서는 의지와 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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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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