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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주로 신자유주의 경제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기심이 서로 경쟁을 유발하여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회적 경제를 신자유주의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은 이타심, 배려, 공생 등 공동체 의식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민주주의도 고전적 원리인 대의 민주주의는 유지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직접 민주주의가 폭넓게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핵심적 실체가 구별하기 어렵게 되었더라도, 공동체와 시민이 강조되는 최근의 추세는 바람직합니다.
사랑, 평화, 나눔, 헌신이라는 가치는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더 풍부하고 더 합리적으로 진화하여 사회정의에 가깝게 다가가고 있지요.
자본주의나 민주주의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며 좋은 사회의 핵심은 이웃끼리 자제와 양보를 하고 낮은 사람을 배려하는 공동체의식에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자본주의나 민주주의가 '역사의 마지막 사회형태'로 계속 진화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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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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