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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첫째는 '자유'입니다. 덴마크의 초중등학교 과정에서 점수를 매기는 시험이 없고, 등수도 없으며, 상을 주지도 않는다는 점을 들어 '스스로 선택해서 즐겁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안정'입니다. 병원 진료비가 평생 무료이고 교육비도 대학까지 무료이며 자신이 좋아 하는 일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안정을 누립니다.
세 번째는 '평등'입니다. 어떤 직업이든 차별이 없기 때문에 자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강합니다.
네 번째 '신뢰'입니다. 초등학교 중 모든 학생이 3~9년간 같은 사람이 담임을 맡습니다. 학생, 학부모와 교사들은 서로 신뢰하고 있어 신뢰의 사회적 기반을 마련합니다.
다섯 번째 '이웃'입니다. 인구의 35%가 협동조합에 참여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 이웃이 외로움을 막아 줍니다.
마지막으로 '환경'입니다. 직장인의 35%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에너지 자급률은 100%입니다.
이렇게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덴마크의 문화는 이혼율 45%를 넘기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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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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