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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등산은 어떤 운동보다 건강을 강화시켜주지요.
산을 오르내릴 때 신체 각 부위의 근육이 모두 움직이고 심폐기능도 좋아집니다.
일반적으로 날씨가 좋은 봄이나 가을 등산을 선호하지만, 등산을 하다 보면 사계절 모두 각각 특징이 있어 맛이 다르지요.
꽃향기 흩뜨리며 걷는 봄 등산, 녹음 속에 강렬한 햇볕 받으며 걷는 여름 등산, 화려히 펼쳐진 단풍 위에 쉬었다가는 가을 등산도 좋지만 더운 땀이 얼음이 되고 흩날리는 눈발에 햇살 눈부신 광채를 보며 겨울 숲으로 향하는 겨울 등산을 더 좋아하는 알피니스트들도 많이 있습니다.
등산을 통해 땀을 함께 흘리며 만난 사람들, 찡그리며 암벽을 오르다 얼굴을 부딪치면 멋쩍게 웃는 웃음들, 물 한 컵과 사과 한 쪽도 나눠 먹는 손길들에는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자연이나 사람 모두 아름답습니다.
세상에는 따뜻한 사람과 차가운 사람이 있으며 화려한 사람과 조용한 사람도 있습니다. 많이 배운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눈과 비, 햇빛과 바람이 한데 어울려 그림을 그려내듯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랑의 합창을 불러 봅시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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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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