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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세대 간의 갈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세대 간 특성의 조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이뤄내는 사회가 바람직합니다.
젊은이들은 '선험적 지식'을 가지고 있고 장·노년 세대는 '경험적 사실'을 중시하는데 이 두 가지가 결합되는 사회를 말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바람직한 사회를 위해서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탐욕을 버려야 하고 사회 도처에 자리 잡고 있는 불공정한 기제가 시정되어야 합니다.
탐욕에서 비롯된 성장은 결과적으로 누구에게도 유익하지 않습니다. 그런 성장은 차츰 우리를 지배하고 옭아맵니다.
반대로 바람직한 성장은 겸손과 지혜에서 자라납니다.
현대는 정치·경제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이 위기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원리나 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문제인 것이지요.
우리가 원하는 아름답고 바람직한 것은 형태나 외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울려 나오는 공명이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분명한 것은 공정, 정의 그리고 상식을 체질화하려는 '마음'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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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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