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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이 말은 남에게 묻는 사람은 일단 겸손하고, 경청할 줄 알며, 견문을 넓히려는 의사가 강한 사람일 것입니다.
또한 무언가 내용을 알아야 질문도 할 수 있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팀 허슨의 '세 번씩, 세 번 질문하기'는 경영학에서 자주 거론되는 말이지요.
'왜?'라고 묻고, 답을 얻으면 다시 '왜?'라고 묻기를 세 번씩 반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문제의 본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네덜란드 속담에는 '묻기를 두려워하는 것은 곧 배우기를 두려워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렇게 항상 의문을 가져야 우리를 깨어 있게 합니다.
그러나 조금 아는 것을 전부 아는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이 많지요.
무엇을 아는 척을 하나 사실은 그 문제에 관하여 정확한 지식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일수록 지적 오만으로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게 되지요.
아는 것은 힘입니다.
그러나 아는 길도 물어가라는 격언이 있듯이 항상 자신의 지식에 대한 자부심보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낮추는 것이 참다운 지식을 얻는 출발점이 됩니다.
우리는 지식보다는 인생을 배우기 위해 공부를 합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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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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