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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이 책은 다빈치에서부터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생각도구'를 밝혀낸 책입니다.
이들은 13개의 생각도구를 제시했는데 그중 '추상화'에 특히 관심이 갔습니다.
'현실이란 모든 추상의 종합'이라는 것이지요.
추상화(化)가 아니라 추상화(畵)의 대가 피카소는 "당신들은 보고 있어도 보고 있지 않다. 그저 보지만 말고 생각하라. 표면적인 것 배후에 숨어 있는 놀라운 속성을 찾으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피카소는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본 것을 그렸다고 하지요.
또 다른 천재인 헬렌 켈러는 "단지 촉감만으로 보아도 세상에는 이렇게 아름답고 놀랍고 감동을 주는 것들이 많은데 만일 눈으로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감동을 받을까?"라고 했습니다.
눈이 아니라 촉감으로도 본질과 핵심을 본 것이지요.
그런데 이 천재들은 자신들이 관찰한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제외하고 모두 다 버림으로써 핵심적 본질만 드러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단순화 과정을 통해서 생각의 힘을 더욱 강하게 발휘할 수 있는데 그 힘은 불필요한 부분을 도려내고 본질과 핵심만을 드러내게 만듭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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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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