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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에이든과 미셸은 이 중에서 8백 만권의 책을 추려내어 <빅데이터 인문학 : 진격의 서막>이라는 책을 출판했는데 전 세계 인문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빅데이터 활용의 초보단계에 있는 한국의 인문학계에도 큰 자극을 주었지요.
빅데이터가 취합한 정보의 양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한 사람이 연간 만들어 내는 데이터의 양이 1테라바이트라고 하는데, 이는 약 8조 개의 예-아니오 질문과 맞먹는 양입니다.
빅데이터를 사용해서 '수백 만 명의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고, 투표율을 높이거나 당선자를 예측할 수도 있으며, 질병의 조기경고는 물론이고, '좋은 선생님'의 역할도 예상 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는 인문학 주제인 인간의 심리나 행동을 설명하는 일을 좀 더 '과학'에 가깝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 빅데이터 전문가인 (주)다음의 송길영 부사장은 빅데이터를 통해 '수백, 수천 년간 인류가 품어 온 욕망의 누적'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인문학과 기술이 만난다면 좀 더 높은 수준의 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데이터 가공 능력에 인문학적 통찰을 더하는 것을 말하지요.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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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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