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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1971년, 필립 브릭먼과 도널드 캠벨이 처음으로 이 용어를 세상에 소개 했지요.
두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어떤 경험으로 유발된 정서적 상태가 시간이 지나면 결국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것을 말합니다.
운동기구인 트레드밀 위에서 아무리 달려봐야 결국 제자리인 것에 빗댄 말입니다.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일시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오는 속성인 '항상성'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욕망은 쉼을 모른다는 뜻입니다.
재물이 늘어나면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자꾸 기대치가 높아지지요.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더 타는 바닷물과도 같은 현상입니다.
이게 어디 재물뿐이겠습니까?
지위와 명성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자리가 충족되면 거기에 만족할 수 없고 계속적으로 지위가 높아지는 것을 욕구하고 있지요.
그러나 재물과 행복이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고, 지위가 아니라 존경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도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욕심은 있으나 '지나친' 욕심은 파멸이나 허망함만을 안겨줄 뿐입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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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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