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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1990년에 시작하여 2003년에 끝낸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의하면 모든 사람은 99.9%가 동일한 유전자 암호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모든 인간 존재와 자신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공통점이 더 많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사람 사이의 차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아주 사소한 일로 갈등을 빚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완벽하지 않고 부족한 게 많은데도 다른 사람들에겐 완벽한 것을 요구하여 갈등이 생깁니다.
또한 자신의 행위는 잘 합리화 하면서도 상대방의 행위를 이해하는 데는 인색합니다.
오히려 자신보다도 상대방의 부족한 부분을 더 따뜻하게 바라봐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2년 전 혜민 스님이 4년 만에 신작을 출판했는데 책 제목이 <완벽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사랑>입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었을 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들지 않아도 사랑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겠지요.
우리는 친구든 애인이든 다툼과 갈등이 많은 세상에 사니까 인간상호간에는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전제로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돋우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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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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