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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그러나 이 말은 단순한 개념은 아니지요.
사전적 의미는 '정신질환이 없는'상태를 말하나 '건강'과 '질병'같은 단어는 추상적 개념입니다.
하버드 의대 조지 베일런트 교수는 건강은 '갈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행동으로 현실에 잘 적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정신생물학의 창시자 아돌프 마이어의 주장을 지지하고 있는데, 마이어는 "그 어떤 정신질환도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스트레스에 대한 특징적인 반응패턴이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일부 유전적 결함에 의한 질병은 있으나 신경증, 우울증 및 성격장애 등 '병'이라고 불리는 대부분의 것들은 '삶에 적응하기 위한 내적 투쟁의 외현적 증거'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정신질환은 골절이나 배아픔의 상태와 유사한 '정상적인 인간의 반응'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정신질환에 대해서 너무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서적 고통이 별로 없는 사람은 신체적으로도 건강한 것과 같이 직업적 성공, 훌륭한 결혼생활 등은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요.
그래서 정신건강은 스트레스에 효율적으로 적응하여 좋은 정서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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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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